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문단 편집) === 평가 === >"저에겐 더 이상 사람들을 이끌 자격 따위 없습니다. '''포드라의 평화를 위한 일이었다곤 하나 거짓된 역사를 꾸며 신도를 속였습니다. 또한, [[소티스|어머니]]와 만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위해 대사교 자리를 이용했지요……''' 이러한 어리석은 행위가 전쟁을 초래한 것이라 한다면, 저는…… >---- >[[벨레트 / 벨레스|주인공]]과의 지원회화 S에서 진실이 밝혀진 후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한 인물이다. 비중이 없는 청사자반 루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세이로스 교단도 타 교회에 대해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명을 내리거나 포로들을 즉결처형하는 등 마냥 선하기만 한 단체로 보기는 어렵다. 애당초 작중 초반 전개가 서방 교회와 중앙 교회간, 그리고 교단과 그 피해자간의 갈등이 주된 전개 요소였다. 대표적으로 [[더스커의 비극]]의 주 선동자로 판단되었던 인물을 제대로 재판에 회부하지도 않고, 왕국의 허가도 없이 교리 핑계로 즉결 처형을 시킨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명백한 월권 행위에 해당되며 억울하게 몰린 피해자의 아버지가 현재 시점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 탓에 그 피해자의 아버지인 [[로나토 질다 가스파르|로나토 경]]의 양자인 [[애쉬 듀란|애쉬]]가 세이로스 교단에 불만을 품게 된다. 처형된 귀족과 애쉬는 비록 피로 이어져 있지 않지만 사이가 매우 좋았고, 애쉬-메르세데스 지원회화에서 보면 알겠지만 거의 가족과도 마찬가지로 생각한 모양이다. 결국 애쉬는 교단, 금사슴 루트에서 제국의 편을 든 로베 가의 밑으로 들어갔고 흑수리 루트에 영입하면 1부 막바지에 '''"제국으로 들어오길 잘했네요."''' 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이, 포드라는 엄밀히 정교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세계관으로 보이며, 피해자 또한 왕국의 백성이기 이전에 세이로스 교의 신도였으므로 이를 월권 행위라 봐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도 존재한다. 이와 별개로 2부로 전환되는 계기는 디미트리의 조상인 루그가 아가르타의 지원을 받아 제국내에서 반란을 일으켰을때 적의 의도대로 제국을 외교적으로 배신하며 왕국의 독립을 허가해 차후 분열의 씨앗을 스스로 심었고 남방교회의 관리부실으로 제국내에서 폭동까지 일어나 남방교회는 추방당하고 안좋았던 관계가 더욱 살벌해지고 전쟁명분중 하나로 삼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에델가르트의 전쟁이라는 수단이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외교적으로 실패한 레아한테도 책임이 있는 건 맞다.[* 심지여 가장 가까운 왕국의 왕 디미트리도 교단을 손절할 기회를 보고있고 클로드도 대사교만이라도 갈아치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녀의 과격한 면 이외에도 클로드 언급에 따르면 포드라 대륙은 세이로스교의 영향으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귀족 계급제가 당연시 되며 이교도와 교류하려 하지 않는 폐쇄성을 띄게 되었고 자신은 그 폐쇄성을 열어 젖히고 싶다고 언급한다. 여기에 더해 [[소티스]]를 살리기 위해 저지른 금기 위반과 더불어, '''주인공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어머니를 살릴 도구로 취급하며 인체 실험을 했다는 점은 명백히 레아 잘못이다.''' [[제랄트 로이스 아이스너|제랄트]]가 죽음을 위장하면서까지 도망간 이유 역시 유일한 자식이 감정도 없고, 심장조차 뛰지 않는 상태라는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 [[세테스]]도 "역시 금기를 범한 거였어, 레아?" 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무쌍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성묘에서 옥좌에 앉으면 소티스에게 육체의 주도권을 뺏기는 것도 숨기고 거짓말로 주인공을 옥좌에 앉혔다. 다만 레아 본인도 은설의 장에서 주인공의 진실에 대해 말하기 직전에 주인공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며, S랭크 엔딩시 다시 1번 더 자신의 잘못이라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DLC에선 이런 비판을 줄이려는 의도인지 시트리가 비록 실험체였지만 진심으로 자식처럼 여겼고, 그녀의 시신이 부패하지 않게 보존하여 어비스에 안치해놨다는 행적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이쪽도 호불호가 갈린다. 시체를 20년 동안이나 고이 모셔놨다는 게 역겹다는 의견 또한 많기 때문.] 정리하면 1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포드라 인류를 묶어두면서 타지와의 교류를 막고, 문명의 발전을 막으며,[* 어비스의 금서를 보면 [[석유]], [[금속활자]], [[수술]] 및 [[해부학]] 등 문명의 발전에 분명히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들도 종교적인 이유로 금했다.] 신분차별의 근간을 계속 보호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여기에 더해 포드라의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붉은 계곡의 참극과 10영웅의 진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하여[* 네메시스와 10걸이 인간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어 인간을 지배하려면 인간의 마음을 무시한 역사를 쓸 수 없어 상황이 좋은 부분만 의도적으로 고쳐썼다.] 결과적으로 더 큰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간접적인 계기를 제공하였다. 하지만 레아가 이렇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어머니인 소티스가 과거의 인류와 분쟁이 생기고 본인도 네메시스에게 일족을 학살당하는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기에 인류가 발전하면 자신들과 포드라에 위해가 된다고 믿고 있었다.[* 과거 레아의 일족이 인류의 발전을 도왔다고 하는데 인류가 문명이 발전된 뒤에 레아의 일족과 분쟁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문명 발전을 막은 것이다.][* 정작 과거 자신의 일족과 적대한 아가르타(어둠에서 꿈틀거리는 자들)에 대한 경계는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모양이다. 아가르타측은 세이로스 교회가 지상에서 설립되고 상당한 시간이 흐를 때까지 지하에서 숨어있으면서 조금씩 뒷공작을 펼치고 있었고 이게 풍화설월 작중 시점에서 본격화된다.] 또햐 자신의 사상을 지키고 교단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힘을 위해 세이로스 교의 요직에 오르는 기사와 사제에게 의식이란 이름하에 권속의 피와 문장석 조각을 먹게 하고 있었음이 교단 루트 최종장에서 드러난다. 이 때문에 교단루트 최종장에선 레아가 폭주하자 문장석을 먹인 기사들은 광화 상태가 되고, 문장석을 먹은 사제들은 아예 순백의 야수라는 마수화가 되어 주변에 모든 것을 공격하는 등 세상에 큰 피해를 일으킬 뻔 하나 신생군의 활약으로 제압된다. 스스로 관리하는 포드라 세계를 방임주의로 버려두고,[* 이런 행동 때문에 레아의 방임주의가 작중 세계관의 인간들에게 피해를 입힌 걸 부정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악의가 없어도 적폐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레아 세력이 문장의 힘을 포드라 사람들에게 풀어놓아 신분차별의 근간을 마련하고 보호해서 이와 관해 피해입은 사람들이 작중에서도 제법 나온다.] 소티스를 되살린다는 명분 하에 문장으로 소티스를 되살릴지도 모르는 생명까지 창조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려면 소티스의 피를 이어야 된다며 자기 피를 이식해 권력을 강화했다. 교회 루트에서는 이게 독이 되어 본인이 폭주할 때 그들도 같이 폭주했다. 세테스 역시 그걸 보고 놀라고 나중에야 왜 이런 일이 벌어났는지 알아챈거 보면 별 생각을 안 하고 저지른 일인 셈이다. 허나 소티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한 실험에 대해선 이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머니가 너무도 보고 싶었기 때문에 거기에만 집중해 버린것. 그리고 또한 레아는 이 모든 것이 선조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소티스가 살아있었어도 자신과의 생각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정작 소티스는 비록 기억을 잃어버렸다고는 하나, 현재의 교단과 레아를 무척이나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결과적으로 레아가 소티스의 이름 아래 행하였던 모든 행위들은 사실상 결론적으로는 소티스의 뜻이 아닌, 레아 자신의 안위를 위한 자기합리화나 마찬가지였던것 만큼은 부정할수는 없는 셈. 해외에서는 레아의 행적을 보고 과거의 일로 인한 PTSD로 인해 불안정한 마음 상태에서 인간 전체를 가혹하게 통치하지는 않지만,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레아는 어머니인 소티스를 잃었을 때의 충격으로 소티스에게만 집착했으며, [[세테스]] 등의 다른 권속들과는 달리 과거의 트라우마로[* 사실 레아가 당한 일은 평생 트라우마가 될 수준이긴 했다. [[시체 훼손]]과 [[고인모독]], 친족 살해까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미쳐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자세히 풀어보면 인간들에게 어머니가 죽었고, 일족은 학살당했고, 죽은 일족의 유해('''어머니 포함''')마저 무기로 가공되었고 그 무기로 또 일족이 학살당했다. 그런데도 인간 자체에 증오를 하지는 않았다.] 어른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러한 설정들은 레아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하고자 하는 의도였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자신의 어머니인 여신 소티스에 대한 집착을 제외하면 레아의 캐릭터성은 다소 밋밋하고 이도저도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세이로스가 인간 존재에 환멸을 느끼고 포드라를 떠난 것도 아니고, 그와 반대로 인간을 막후에서 조종한 흑막도 아니며 그렇다고 아예 방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교단을 통해 인간의 힘과 발전을 제한하되 자신의 목적, 즉 소티스의 부활에 도움을 줄 법한 특정 인간 집단과 타협하는 것이 레아의 목표라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레아의 목적은 안정적으로 자기 일족이 살아남는 것과 어머니를 살리는 것이고, 레아는 그걸 위해 인간 사회와 섞이는걸 감수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인물이다. 그리고 레아의 경우 인간 종족 전체를 싸잡아 혐오하지 않은 것과 별개로 어머니와 달리 지상 환경을 어떻게 해보는 힘까지는 또 없는 것으로 보인다.] 1100여년 전 세이로스가 네메시스와 맞섰을 때 에델가르트의 조상은 세이로스 편에서 도적 집단 네메시스 및 10걸들과 맞서 싸웠으나 작중 시점에서는 반대로 그 세이로스 피를 이어받은 후손인 에델가르트가 세이로스 교단을 철폐하려고 하고 홍화의 장에서 레아는 과거 도적 집단이였던 블레다드의 후손인 디미트리가 왕권을 잡고 있는 퍼거스 왕국의 지원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실로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는 셈이다. 여담이지만 소티스와 권속들이 포드라 밖에서 온 외계종 내지는 외래종이며, 아가르타 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지상의 원주민이었다. 는 추측이 있는데, 이 추측대로라면 소티스와 레아도 침략자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디미트리 성우인 [[크리스 해크니]]는 독선적인 면에서 레아를 [[빈스 맥마흔]]에 비교하기도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RVNocD68w3k&t=27s|참고]] 이런 복잡한 사정의 캐릭터다 보니. 레아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려면,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에델가르트]]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풍화설월 다회차가 권장되는 편이다. 금사슴, 교단 루트만 플레이 한다면 레아도 비록 문제는 많았지만, 나름 사정이 있었던 피해자라는 입장으로 생각하게 되나 제국 루트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주인공을 한편으로 소티스의 강림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고.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슨 방법이든 가리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 마저도 희생시키는 어두운 일면도 보여주며, 에델가르트와 마찬가지로 레아도 지배종과 피지배종의 갈등에서 생겨난 피해자지만, 마냥 착한 선인만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사실 풍화설월을 처음 시작할 때 주인공이 꾸는 꿈으로 묘사되는 천년 전 탈틴 평원의 전투에서도, 레아의 이런 면모가 드러나긴 했다. 결국 제국루트에서는 [[세테스]]와 [[흐렌]]을 생존시킬시 레아의 이런 행적에 반발한 세테스와 흐렌마저도 더 이상 레아를 따를 수 없다고 말하며, 레아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래서 제국 루트'''만''' 플레이한다면 에델가르트는 피해자이자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가이고 레아가 오히려 비호감적인 악역이자 수구집단의 수장으로 인식하기 쉽다.[* 레아는 에델가르트와 대립하는 입장이지만 의외로 닮은 점도 생각보다 많다. 어둠에서 꿈틀거리는 자들과 관계된 비극적 경험, 과거의 비극적인 경험이 그들이 지향하는 목적을 만들고 실천시키게 한 점, 비록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고는 하나, 본인의 원수격이라고 볼 수 있는 7귀족의 자제들과 10걸의 후손들을 직접 처벌하지 않고 받아들인 점. 한 세력의 지도자라는 점 등등. 그리고 둘 다 마냥 피해자로만 볼 수 없고 잔혹하고 극단적인 면도 많이 보여준다는 점도 같다.] 단 청사자반 루트는 루트 자체가 디미트리의 갱생과 구원, 그리고 디미트리와 에델가르트의 애증의 관계가 메인이라서 레아의 사정을 파악할 수 없는 루트다. '''쿠사키하라 디렉터가 닌도리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끝까지 모두를 기만하고 속였다.'''[* [[https://www.ndw.jp/fefuuka-08|FE풍화설월 인터뷰 Vol 4-2 스포일러 편 후편 - 디미트리&클로드, 그리고 역사의 설정비화]] ] 권속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었고 네메시스와 10걸은 지배종인 권속을 살해하자 인간들에게 "영웅"이라 불리고 있었다. 작중에 나온 주장은 레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감성팔이|감정]]에 호소하며 진실과 거짓을 섞어 말했고 처음부터 복수를 위해 인간을 속여[* 세이로스에게 이용당했다고 유언을 남긴 제국의 초대황제 빌헬름과 이용당하는 제국군을 동정하며 세이로스를 거짓된 예언자라 부른 [[에피메니데스|]]가 있다.] 영웅전쟁을 일으키고 승리하자 도움을 준 인간들을 억압했다. 쿠사키하라 디렉터가 말한 뒷설정으로 인해 레아가 주장한 대다수의 내용의 신뢰성이 하락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